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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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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미는요...
작성자이현정
작성일2002.08.14
조회수552
첨부파일
우리 정미는요......
부담스러운 술집보다는
투다리 같은곳을 좋아해요.
우동을 마니 조아하거든요.
특히 면발이 투병하고 쫄깃한거요.
그리고 우동을 시키실땐 고추가루
미리 넣지 말라고하세요 안조아하거든요...
또 우동에 계란있짜나요.
우동이 나오자마자 노른자만 얼른 먼저 먹고
흰자만 숟가락에 올려 내밀어여.냉면두염..
소주는 우리 정미의 특유 기리가 있어여..
자랑삼아 기분조을땐 보여주는데 정말 머쪄여..
일명 닭발기리...
언젠가 소주병들고 그런모습 보이면 남자같다고
얼굴 찌푸리지 말고 놀라워하며 웃으세요..
그리구 맥주는 아무 상관없는데...
소주는 꼭 사이다랑 함께 주문하시고
소주반잔에 사이다 반 채워주세요..그냥한잔으론
잘 못마시거든요..

우리 정미는요......
한달주기의 패스트푸드점에 행사하는거
잘 챙겨야해요..
무심코 처음에 저는 셋트 메뉴 골르고했는데
그런것보다 행사품목으로 파는 햄버거 좋아해요.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도 조아하고.. 햄버거는 특히
새우버거랑 불고기 버거 좋아해요..
그리고 음료수는 꼭 콜라만 시키시고..
큰거는 시키지마세요
왜냐하면 리필해서 잘먹거든요..
리필할땐 꼭 정미말고 자신이 가서 하시구요.
그런거 크게 부끄럼은 없는데
조금 민망해 하거든요...

우리 정미는요......
작은 머리핀같은 악세사리 좋아해요.
값비싸고 사치스런 목걸이 귀걸이 반지 따위의
보석보다는 작고 아기자기한 팬시점의
한구석코너에 있는 악세사리를 좋아해요.
옆에서 딴짓하거나 멀뚱이 있찌말고
이것저것 예쁜거 마니 골라주세요.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마니 후회되요.
별로 힘든것도 아니었는데...

우리 정미랑 데이트 코스는 따로 필요없어요.
함께 쇼핑을 잘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쇼핑하는걸 참 마니 좋아하죠..
유치원일 힘든거 대부분 술 아니면
쇼핑으로 스트레스 풀거든요.
그렇다고 과소비는 없어요.알뜰하기도 하거든요
시내거리나 지하상가나 백화점이나
잘 따라 다녀야해요.
가끔 부산에 가는것도 조아요..
그리고 가방이나 짐은
꼭 자신이 정미꺼까지 들어요.
남자친구가 대신 들어주는걸 좋아하거든요.
또...쇼핑시간이 길다고 지루해하거나
다리 아파하면 안돼요.
제가 그렇게해서 마니 실망했거든요..
아마 헬스장같은데 다니시면서
체력을 기르는게 조을겁니다.

우리 정미는요......
다리 굵다는 소리랑 팔뚝 두껍다는말..
허릿살 만지거나 하는거
싫어해요.전 그게 귀여워서 종종 놀리곤했는데..
마니 상처가 되었을꺼에요..얼굴 정말 이쁘잔아요.. 얼굴만 보세요..
더 예쁜건 정미의 맘이구요...

우리 정미는요......
감수성이 참 좋죠.
기쁘고 발랄한 노래도 좋아하는데
노래나 뮤직비됴를 잘봐요.
인터넷에 찾거나 만들어서
가끔 이멜로 보내주면 감동할꺼에요.
그리고..꽃배달같은 깜짝 이벤트 같은것도 가끔하세요.
주변에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만드세요.
아니면 장미꽃 한송이라도 건내세요.
생각보다 제가 꽃선물이나 이벤트를 마니 못해서 후회되요.

우리 정미는요......
노래부르는것도 듣는것
못지않게 좋아해요.
노래방 일부러 가진 않지만
거의 술먹구 가곤하죠.
오래방은 가자고 하면 잘가요..
좋은노래 마니 불러주세요.
생각보다 영화엔 관심이 적은듯해요.
갠히 좁고 어두운 비됴방에 가지말고
노래를 마니 불러주세요.
그리고 밤에 통화하실때
조용하게 폰으로 노래 들려주는것도
무척 좋아해요.

우리 정미는요......
일때문에 습관인지 아무튼 참 부지런하죠..
늦잠자는걸 별로
안 좋아해요..늦잠자는 모습 보이시지 말고
9시 이전엔 꼭 일어나서
밝은 모습으루 하루를 시작해요.
그리고 잘땐
꼭 이닦구 양치하는것도 잊으면 안되요.
한번은 양치하지도 않구 거짓말했다가
치솔에 물기 조차 없는걸로
들켜서 꾸지람 많이 들었어요.

우리 정미는요......
음식을 참 잘만들어요.
제가 첨으로 맛본 음식이 짬봉이었는데
함께 재래시장가서
이것저것 장봐서 먹어서인지
맛있었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피자도 잘만들고
대충 식은밥으로 볶음밥
만들어도 엄청 맛있어요......
억지로 맛있는 척 많이 먹을려구 안해도
아마 배가 터지도록
먹게 될겁니다.. 정말 맛있어요.머든지..
맛있게 많이 먹어주세요.
무척 흐뭇해 할 겁니다....
설겆이는 싫어하니깐 자신이 꼭 하세여.

우리 정미는요......
여행가는것도 좋아해요.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7번국도를...
따라 가면 좋을꺼에요.
그리고 자차로 가시다가 갓길에
잠간 정차해서 라면 끓여먹구
커피 타 마시는것도
꼭 하세요.낚씨를 즐기시는
아버님 영향으로 그런것도
무척 행복해하며 잘 먹는답니다..
참 그리고...
안전밸트는 꼭 느슨하게 늘려서 채워주세요..
갑갑한걸 싫어하거든요..
또 아직 차에 대해서 많이 미숙해서
자상하게 알려주시는게 좋을거예요.
전 소리부터 질러서
정미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운전이던 정비나 관리요령이던
조용히 일러주시면 잘 들을거에요.

우리 정미는요......
자기 방에 저울이 있거든요..
근데 마니 낡구 좀 그래요..
그렇다고 새걸로 사주지 마세요..
정미는 절대로 그 저울 아니면
안올라가요..눈금은 항상 적게 읽어주시구요..
우리 정미 많이 날씬하잖아요.

우리 정미는요......
안구 건조증이 있는지
자주 식염수를 넣어야해요.
주머니나 차에 아니면
빽에 항상 식염수를 갖구
다니세요.그래서 필요할때
살짝이 건네세요..
혹시나 잊어먹구 안챙겼을땐....
근처 안경점에 가면 그냥되요.
하나 달라구 하면 공짜로 주거든요..
식염수 챙기러 안경점에
띠어 들어가는 모습도
좋아한답니다..

우리 정미는요......
말없이 그냥 전화기 들고 있는거 싫어해요.
길에서 다투는 것도 싫어하구요.
절대로 길에서 다투지 마시고,
또 전화로 다투어도 말없이 그냥
들고 있진 마세요.
싸웠따구 귀찮게 달라붙지도 마시고
편하게 내버려두세요.
워낙 성격이 좋아서 다음날 다시
그냥 웃으면서 만날수 있을겁니다.
그리구..
혹시 정미가 먼저 전활끊어두
화내지마시고,
자신이 먼저 끊는일도 삼가하세요..

우리 정미는요......
포트리스 많이 좋아했어여.
제가 예전에 함께할 취미를
술에서 겜방으로 바꾸엇꺼든요.
아직도 생각해보면 참 잘했떤거 같아요.
연인끼리 공유할수 있는 취미가 있따는건...
둘이 같이 할수 있는
취미를 많이 만드시는게 좋을꺼에요.
그리고 구속하지 마시고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게 하시고
정미만의 시간도 많이 주세요.
저 만나면서 늘 함께해서인지
지금 생가해보니 정미의 시간이 없었어요..

나 현정이라는놈은요..
참 바보였어여...
아는건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머릿속에 맘속에만 맴돌구..
겨우 이것밖에 적지를 몬하네요..
눈물이나 모니터두
자꾸 울렁거려보이기만하구요..
이제는 모든걸 잘해야지.....
잘할수 있을꺼라구 생각하고
다짐했었는데......
두번의 기회는 오지 않네요.......
한번만 더 기회가 온다면 정말 좋겠는데.....
고작 내가 할수 있는일은 이제
나 아닌 다른사람에게
이런글 적는거네요...

하지만 싫지는 않네요..
앞이 잘 안보여서 그렇지.....
이것두 행복하기만하구 웃음이 나와여..
이거라도 할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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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걸 까먹을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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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미는요......
바람피는 남자를 가장 싫어해요...
절대로.......
.........절대로.........
우리 정미에게 그런일로 상처를 주지 마세요..
아주많이 싫어하니깐 ......
그리고.....만약 그러면......
제가 가만 있지 않을겁니다..............
늘 웃음만 나오게 하시고
눈물은 절대로 나오게 하지 마세요..

나 혼자 잘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기다릴래요..두사람 헤어지기를...
그리고 다시 우리 정미가 돌아오기를...
언젠가 내가 우리 미야에게 필요한날이
있을꺼라는 믿음으로
이제 하루하루 열씨미 살꺼예요.

항상 지켜볼겁니다...
절대로 바람피지 마세요.....
거짓말도 절대로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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