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창구에서 당한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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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혁진
작성일2010.10.17
조회수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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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글을 쓰면서 많은 허탈감을 안고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앞으로는 저와 같은 고객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오늘 경륜장에서 제3경기 배팅을 하면서 제가 쌍승식에서 5천원을 배팅하여야 하는데 표기를 잘못하여 8천원이 구매되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매표 직원분에게 제가 잘못 표기한것 같으니 다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구매 직원의 말은 " 3천원도 없냐" 며 다시 배팅하겠다는 저를 무시하는 것처럼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의 경우에는 만천원을 배팅했는데 2만2천원이 나왔을 때에도 돈을 더 달라고 하기에 아무 말없이 더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매표 직원의 태도는 순간 저의 마음을 많이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하겠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더 화나게 하는 것은 똑같은 경우 어떤 인상이 험악하게 생긴 손님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면서 따지니 아무 대꾸없이 다 받아 주는 것을 보니 저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태도에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눈을 부릅뜨며 얘기하는 모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마자막에 그 직원이 하는 말은 저의 상식을 또한번 넘어서는 것입니다. 자기가 옷을 벗으면 될것 아니냐며 옷을 벗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경륜 1회 구매 상한선이 10만원인걸로 아는 데요. 3천원 몇백원 배팅하는 사람은 이렇게 함부로 취급을 받아도 되는지 그럼 앞으로 배팅을 많이 하란 말인지 ...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결승선 제일 앞에서 들어 올때의 기쁨, 성취감은 그 어떤 스포츠와 비교해도 될만큼 좋은 것이었는데 ....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지 그리고 그 직원이 정말 경륜장을 그만 둘까요? 저도 직장 생활을 하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하는 지 아직도 그 분한 마음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밀려오네요. 제가 그 직원의 이름을 밝혀야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다른 직원 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요? 아님 그 직원도 순간 자기의 분을 못 이겨 그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일을 계속해야 하는 처지 일 수도 있느지 몰라서 이름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사과를 받고 싶은 데 방법이 없는 지 문의 드립니다. 서면상 자세한 정황을 다 올리지 못하지만 이런 생각이 든다면 "앞으로 경륜장 갈 때는 몇백만원은 들고 가야겠다." 저같이 적은 돈이지만 정말로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최소한 경륜장이 도박을 조장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두서 없이 올린 글이지만 끝까지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