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합니다...

12기 김세준 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이곳 스타라운지에 많은 고객분들께 첫 인사를 좋은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시합내용에 관한 해명의 글을 올리는 많은 선수들을 봤을 때... 저 역시 언젠가는 그럴꺼라는 생각과 함께

다른 생각으론,,, 그래도 고객분들과의 첫 인사를 해명의 글이 아닌 여러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었습니다...

고객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 선수들이 있는 것이니까요...

오늘 시합을 마치고 서울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변명의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한테 부끄럽고...  중요한건 고객여러분들께 안좋은 경주를 보여 드렸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됐던 토요일 경주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과도한 견제... 미흡한 경주운영...  모자란 실력.... 태만경주.... 등이 그러한 결과를 낳게 했으니까요...

창원경륜장은 저에게 뜻깊은 경기장입니다... 데뷔 첫 승 부터.... 다른 경륜장보다 유독 게임이 잘 풀려서 시합하러 오면

마음이 한결 편한 곳입니다...

여러 고객분들께 다음에 찾아 뵐 때는 지금보다 더 신뢰 가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지금보다 더 힘들게 운동해서 다시는

이러한 경주형태가 생기지 않도록 제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겠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