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토요일 경기종료후 인터뷰 ◈ 한국경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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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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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기후 인터뷰 고정현 (4기) 월,화,수는 광명 벨로드롬에서 인터벌 훈련에 주력하고 목,금,토는 장거리 도로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은 작년 낙차부상이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특히 타이어끌기(근력 강화 훈련)로 톡톡히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주는 강자들이 상당수 입소했고 초주 위치선정에 실패하여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최근 선행과 젖히기를 병행하고 있으나 가장 선호하는 전법은 젖히기이며 앞에서 끌어주는 선수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추입)할 생각도 있다. 홍석헌 (8기) 타원형인 피스타에서 지속적인 경기를 치르다보니 몸의 중심이 좌측으로 기울어 골반 및 허리가 틀어지는 고질병(측면증)에 시달리고 있어 재활 센터에서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컨디션의 기복이 심한데 몸이 좋을 때는 성적 또한 상승세를 타지만 요즘처럼 몸이 가라앉은 상태에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여기에 성적 관리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심하다. 특히 한 경기에 강자들이 두, 세명씩 포진한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우수급에선 추입과 젖히기를 구사해왔으나 금주는 선행승부를 염두하고 앞선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만일 초주선행을 부여받는다면 심리적인 부담이 클 것 같다. 컨디션은 저조하지만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주고 싶다. 한상진 (12기) 지난 9월 3일 광명 결승전 우승당시 전부터 몸이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훈련 욕심으로 몸이 오히려 무거워 과부하에 걸린 느낌이다. 경륜 데뷔초에는 조종술, 순발력등 기술적인 면이 부족하고 너무 많은 작전을 구상하다보니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추입력에 의존하는 빤짝 스타가 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철저히 자력승부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친분 있는 선수와 함께 편성되면 상대방과의 가치관이 틀려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경기흐름을 타며 나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는 것이 편하다.
-한국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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