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레포츠파크 특별경륜, 임채빈 2년 연속 우승

창원레포츠파크에서 지난 30일부터 3일간 펼쳐진 창립 24주년 기념 특별경륜에서 임채빈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선급 결승 경주에서 임채빈은 지난 해 결승 때와 마찬가지로 수성팀 동료 류재열을 마크하며 경주를 풀어가다 3코너 부근에서 추입 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젖히기 승부를 펼치며 경주를 이끌어 간 류재열은 3위에, 2022년 창원 특별경륜 우승자였던 정종진은 임채빈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특선급에 앞서 펼쳐진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는 신사팀 최석윤과 정현수가 1, 2위에 올랐고, 김시후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김종필 창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과 이성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이 레포츠파크를 방문해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고 특선급과 우수급 입상선수들에게 시상을 했다.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특별경륜 기간동안 입장객에게 스크래치 복권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그랜드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사은행사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