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창원경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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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환상의 264
작성일2024.02.01
조회수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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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10만원, 작게는 4~5만원으로 즐겁게 놀다가 오던 창원경륜장을 무려 8년만에 찾아봤는데,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분들이 눈으로도 헤아릴 수 있을만큼 관중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예전의 핫도그를 먹었던 곳은 폐점이 되어 있고, 식당도 한곳으로 통합, 4층은 출입금지등 많은것들이 무너져있는것 같아서 많이 놀랬습니다. 경기장내 담배연기가 들어와도 어느 누구하나 통제하는 사람이 없고, 약간의 실랑이들로 말다툼이 일어나도 제재하는 통제 요원들도 없고...그것보다 심각한건 고객님들의 질서는 오고간데 없고 그냥 도박하는 곳. 그렇게 변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주말입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도 놀고, 자전거도 같이 타고, 모임도 하고 했었던 지난 시간이 분명 코로나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는게 사행성있는 사이트들과 게임들의 등장으로 경륜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부산과 창원 교차 경주에서 어느 경주에 쌍승의 총 매출액이 400만원인것을 보고서는 이대로는 창원경륜장이 존폐의 위기가 곧 올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창원경륜장이 살아나려면... 1.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이 깨끗해야 합니다. 2. 광명의 스피드 온처럼 창원의 자체 앱으로 활용이 필요합니다. 3. 관중석이 변해야 합니다. (일부분이 아닌 그린존으로 vip 관중석이 있어야 합니다) 4. 이벤트가 여러 부분 필요합니다. - 현장 아나운서들이 중계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한 두 경기는 현장에 방문하여 신청한 사람들로 해보거나 나도 아나운서! 신청해서 예선으로 뽑아서 해설. - 창원에 특별한 행사나, 국가적인 기념일, 설연휴 같은 경우에는 창원 자체경주가 6경주 다맞추기, 한 경주를 선정해서 1위~7위까지 순서대로 들어오는 것을 맞춘 고객에게 소중의 선물이나 구매권을 증정. 4. 경륜장 내 사용하지 않는 4층의 활용 - 4층은 불끄 놓고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경륜과 다른 스포츠를 결함시켜서 하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로 경륜장이 도박하는 곳이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의 변화 참 많이 아쉬웠던 창원경륜장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가 좋은 기억들이 많이 사라져 버린것 같은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부디 창원경륜장이 옛 명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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