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경기후 인터뷰
김용묵(선발 4경주)
지난 7월 9일 광명경주에서의 낙차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성적이 좋지 못하였다. 아직까지도 경주운영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을 느끼며 지구력도 많이 보완해야 될 것으로 본다. 최근 성적이 좋아진 것은 본인의 기량이 향상 되었다기 보다는 경주운이 좋았던 것 같다. 기존 선발급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다 보니 초주 위치선정이 힘들어 당분간은 선행위주로 경주를 풀어 갈 생각이다. 당장의 좋은 성적 보다는 선행위주로 경주를 풀어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 할 것이다. 창원은 6개월만에 출전이다 보니 트랙 적응력이 아무래도 떨어지는 편이다.
김동권(선발 5경주)
올해 초부터 어머니의 병환이 악화되더니 지난 7월 20일에 별세하셨다. 이로 인해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운동에 집중 할 수가 없어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기어를 가볍게 놓고 회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전 오후로 나눠 인터벌을 10개 정도 실시할 정도로 훈련량은 많은 편이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한동안 선행승부를 펼쳤으나 한계를 느껴 앞으로는 자제 할 생각이다. 오늘 입상을 계기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남은 경주에서도 젖히기 위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고재남(우수 6경주)
10월 10일에 훈련중 낙차로 어깨와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는데 부상 정도가 경미해 금주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입소 통보를 받고 컨디션을 조절하던 중 낙차를 당하다 보니 아무래도 부담은 된다(컨디션 조절에 실패). 최근 성적에 기복이 심한 이유는 무릎연골과 허리가 좋지 않아 이를 치료하느라고 올해 초반에 공백이 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금일은 정준기 선수를 끌어내지 않고 정면 힘 대결을 펼치려고 하였으나 홈에서 타이밍을 놓쳤다. 본인의 주전법이 선행이라 이를 고수 할 생각이나 예전에 비해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걱정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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