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창원 4경주)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인 부산에 다녀오다 보니 훈련량이 부족하고 몸도 피곤한 상태이다. 출전 통보를 받고 금주 월~수요일에 무리해서 훈련을 했더니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것 같다. 이틀 동안의 성적이 기대 이하라 본인도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금요일에 비해 오늘 몸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만큼 남은 일요경주에서는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젖히기 위주로 적극성을 보이겠다.
강광효(우수 6경주)
7월 이후 계속 된 슬럼프로 인해 본인도 답답한 심정이다. 몸이 크게 나쁜것도 아닌데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자신감 또한 많이 떨어졌다. 자신감 부족과 벌점을 의식하다 보니 타 선수들과의 몸싸움 또한 망설여진다.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며 도로 장거리(60~70Km)을 실시하고 있다. 당장 성적을 올리기 위해 조급해 하기 보다는 부족한 체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원동휘(우수 6경주)
지난 부산경주에서의 낙차로 쇄골을 다쳐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입원을 했었다. 입원 기간 중 몸이 많이 호전되어 9월초부터 가볍게 롤러 훈련을 하였고 퇴원 후 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몸은 괜찮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에 임해온 만큼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시합을 해보니까 마음 같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 우수급에서 본인의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아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선행위주로 경주를 풀어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