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승
아마추어 때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 목 디스크가 2005년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악화되어 공백기간이 길었다. 치료에만 전념하다 어느정도 호전되어 작년 11월 말 쯤에 훈련을 재개하였다. 현재는 정상 몸상태의 60% 정도 되는 것 같고, 긴 공백기간으로 인하여 시합에 임하면 긴장도 많이 되고 경주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차츰 좋아짐을 느끼고 있다. 이틀동안 경주를 보면서 금주 입소한 선수들을 나름대로 파악하였으며 일요 경주는 힘을 다쓰고 내려온다는 각오로 과감한 선행승부를 염두에 두겠다.
박원오
몸상태나 훈련량은 꾸준하며 훈련지를 옮긴 이후 피스타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 금일은 자리잡기 실패로 당황하였고 경주를 생각대로 풀지 못해 성적이 저조했는데 아직은 인지도가 적은 것 같다. 원래 순발력형이므로 선행승부를 하면 종속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젖히기를 하려고 해도 타 선수들이 타이밍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아 되도록 선행 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오늘 입상 실패를 거울 삼아 최선을 다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
우일용
이픈 곳은 없으나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도로훈련을 못해 훈련량이 부족하다보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 금주 편성은 강하지 않았지만 부족한 훈련으로 자신감이 결어되었고 인지도도 예전같지 않아 경주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다. 몸상태가 하루하루 변하는 스타일이므로 내일 어떤 전법을 구사할 지에 대하여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고 컨디션과 경주 전개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겠다. 동계훈련은 평소와 다름없이 개인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조사 때는 팀 동료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