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그동안 부상을 자주 당한 상태에서 입소하여 성적이 부진하였으나 몸상태가 호전된 지난 부산경주에서 성적이 괜찮았고 힘으로 타는 부산 벨로드롬이 체질에도 잘 맞다. 금주는 날씨, 개인사정 등으로 입소전 훈련량이 조금 부족함을 느끼지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집이 광주에 있어 개인훈련에 치중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주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금일은 병주상황을 의식하여 앞에서 끌어내는 작전을 선택하였지만 평소엔 한바퀴 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경주흐름에 따라 전법을 구사하려고 한다. 잘타는 신인 선수들은 승급하여 신경쓰지 않으며 기존 선수들 중 강급자들을 의식하며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이우정
훈련량도 만족하고 컨디션도 좋은데 금일은 초주선행을 부여받아 힘 한번 쓰지 못하고 경주가 끝나 아쉽다. 동영상을 꾸준히 보며 선수 파악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고 실전에 적응도 덜된 것 같다. 앞에서 누가 시속을 올려주면 한바퀴 승부도 자신있는데 실전에서 승부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걸 보면 아직도 경주를 풀어나가는 요령을 많이 배워야 되겠다. 훈련원 동기생들이 대거 승급하여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하루빨리 우수급으로 승급하는 것이다.
박성호
훈련도 꾸준히 하였고 몸상태도 좋았으나 앞 선수가 멈칫하는 순간 시속이 떨어지며 추입이 여의치 않았다. 입상 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가려고 하다보니 승부거리가 짧아졌으나 이를 탈피하기 위하여 평소 선행 연습을 많이 하지만 습관이 되어서인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연습 때는 배민구 선수와 실력이 비슷한 것 같은데 실전에서는 경험 부족때문인지 생각대로 경주가 풀리지 않는다. 목표가 첫 시합부터 6연승하여 특별승급이었지만 실패하여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금주 멤버가 강하지 않아 내일 신인다운 패기로 경주를 주도해보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