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용
2월 마지막주 시합이 잡혔으나 연습중 이마를 다쳐 15일 정도 입원을 하였고 개인사정까지 겹치면서 공백기간이 길어졌다. 공백기간 동안에 팀 스케줄에 맞춰 훈련을 꾸준히 하였으며 오랜 선수생활로 인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어 실전감각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문제로 선행승부는 부담되므로 위치선정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마크, 추입을 노리겠으나 원하는 자리를 못 잡는다면 상대를 끌어내 받아 가는 작전을 펼칠 생각이다.
이인섭
현재 허리가 좋지 않고 양양지역에 날씨도 좋지 않아 롤라와 웨이트 위주로 훈련하다 보니 훈련량이 부족한 상태다. 강급 후 성적이 안 좋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인지도 하락으로 인해 자리잡기도 힘들다. 과격한 몸싸움은 타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가급적 자제를 하고 있지만 부진한 성적을 탈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몸싸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리가 된다면 마크, 추입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짧은 젖히기도 보여주며 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고싶은 심정이지만 최근 몸 상태로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치환
지난번 실격을 당할 때는 충격이 있었으나 그런 상황을 빨리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훈련을 꾸준히 하였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동영상을 통해 선수파악을 하고 있지만 대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아직 잘 모르겠다. 실전에서는 선행 위주지만 지난번과 같이 실격을 당하는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훈련 때는 여러 가지 전법을 구사해 보고 있다. 특선에서 동기생들의 선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창원 벨로드롬은 신인경주 이후 처음이라 실전 경험은 적으나 코너가 길어 선행형에게 유리할 것 같다. 비선수 출신이라 인근 지역 선수들과는 크게 친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