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준(선발)
평소에도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1월에 등산도중 넘어져 허리상태가 악화되어 2개월쯤 시합을 연기했었다. 재활과 훈련을 병행을 하였으나 왼쪽 발가락이 저리고 하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경주를 생각대로 풀지 못하고 부진하다. 몸 상태는 지난 광명 출전 때와 비슷하며 성적부진으로 인지도가 하락하고 자신감도 떨어져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몸 상태로는 긴 거리 승부는 부담스럽고 위치선정만 된다면 짧은 젖히기는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동갑내기 모임은 참석하지 않으며 나이가 같아도 특별히 친한 선수는 없다.
조용현(우수)
최근 편성이 강하고 경주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세팅을 다시 하고 자세를 교정을 하였는데 완벽히 적응을 못한 것도 부진의 요인중 하나이다. 실전에서는 항상 선행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선행타이밍을 못 잡았을 때 차선책으로 구사하는 전법이 젖히기라고 생각한다. 연대 플레이를 할지 안할지는 레이스에 확실한 강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겠고 금주 입소한 강자들 중 특별히 의식할만한 선수는 없는 것 같다.
김민철(특선)
훈련 중 낙차를 하면서 뇌출혈로 인해 4주간 의식이 없을 정도로 크게 다쳤었다. 약 3개월간 병원에 입원을 하였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 M,R,I를 찍어본 결과 운동선수라 그런지 놀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고 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4월부터는 인터벌시 앞에서 끌기도 했지만 스피드보다는 자전거를 타는 시간을 점점 늘려 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큰 부상으로 공백기간이 길어 강자로 인정을 못 받고 무시를 당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가 모두가 궁금해하므로 평소와 같이 경주를 풀어가며 최선을 다하겠다. 연대 편성이 된다면 내 코가 석자라 챙길 여유가 없을 것 같고 본인의 입상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