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경주 4경주 6번 이규영>
훈련중 허벅지를 다쳐 6월 30일부터 40일 정도 입원을 하여 공백기간이 있었다. 허벅지 부상
은 회복되었으나 지난 월요일부터 어깨담이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 전에는 하체훈련
을 하였고 퇴원 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하였으나 만족할 만큼은 아니다. 여름에 약한 체질
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다. 강급 이후 부진했던 것은 승부타이밍 잡기가 힘들었
고 한바퀴 승부가 안되는 영항인 것 같다. 강자 후미 마크되면 따라가는데는 지장 없지만 기
회가 된다면 짧은 젖히기나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도 할 수 있다. 훈련원 동기생들과의 편성
되면 오히려 부담스럽다.

<금요경주 5경주 7번 권언호>
선발급에 계속 머물러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위궤양이 생겼고 영향섭취를 제대
로 못하여 몸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체력이 안 따라주다 보니 예전과 같이 강도 높은 훈
련을 못하였는데 금주 훈련강도를 높였더니 조금 피곤한 상태이다. 신인들의 합류로 시속
이 빨라진 만큼 뒤선에 머물면 추입하기가 힘들어 앞선에서 경주를 풀려고 하고 있다. 선행
강자와 편성되면 초반 자리잡기가 힘들어 추입 강자들과의 대결이 편안하다. 경주장에 대
한 부담은 없다.

<금요경주 10경주 7번 오정석>
지난 잠실에서 낙차한 이후 일주일 쉬고 부산 경주에 임했으나 낙차 영향 때문인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였다. 일요경주는 몸상태가 좋았다기 보다는 편성이 약해 본인이 원
하는 위치에서 경주를 풀 수 있어 결과가 좋았던 것이다. 연속 출전이지만 3일동안 열심히
하였고 허리 통증이 조금 있으나 경주하는데 지장은 없다. 입상을 생각하면 짧게 승부해야
겠지만 낙차에 대한 부담으로 선행승부를 선호하고 있다.

<금요경주 14경주 5번 조성래>
몸상태가 좋을 때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려고 차체 및 자세 교정 등을 하였으나 오히
려 역효과를 보고 있고 오히려 부진한 것 같다. 지금은 예전보다 시속이 빨라지면서 선수 상
호간 기량 차이도 크지 않아 조금만 방심해도 고전할 수 있는 것 같고, 자신감과 기세도 성
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선행에 매력을 느끼는 만큼 되도록 선행승부를 할려고 하
지만 편성 여하에 따라 적절한 전법을 구사하겠다.

<금요경주 15경주 5번 김보현>
몸상태가 살아나며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최근 부진한 것은 6월 10일 잠실에서 무리하게 힘
을 쓰다 다리 인대 부상과 염증까지 생겨 시합을 연기하였고 현재까지 물리치료 및 약을 복
용하고 있다. 몸상태에 따라 전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선행승부는 무리이
고 짧은 젖히기나 추입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름이 약한 체질이므로 9월 정
도가 되면 정상적인 몸상태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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