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경기후 인터뷰 -경륜창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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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2.11.16
조회수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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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지난 9월 3일 훈련 중 낙차로 갈비뼈 골절 및 어깨염좌 등의 부상을 입었고, 4주 정도 입원했다. 부상부위는 현재 완치되었고, 몸상태도 많이 회복되었지만 2006년부터 타왔던 차체가 완파되면서 바뀐 차체에 대한 적응이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인터벌을 해보면 정상기량 대비 70~80% 수준의 몸상태로 판단되며, 한바퀴 승부는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출전하게 되었다. 오늘은 승부 타이밍을 좁히려다 본인 타이밍을 놓쳤는데, 같이 탔던 강재원 선수와 특별한 친분은 없다. 오늘 선행 타이밍 놓치면서 고전했던 만큼 남은 경주는 선행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노력하겠고, 가급적 앞쪽에서 내선을 장악하는 작전을 노리겠다. 자리나 배번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굳이 길게 가기보다는 빼고 받거나 상황에 맞게끔 풀어가겠다. 경기감각만 어느정도 회복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현석 지난 9월 14일 부산에서 골인후 낙차로 좌측 골반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4주동안 입원했다. 이후 몸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는데, 10월 22일 자녀출산으로 인해 현재 훈련량은 부족한 편이다. 오늘 게임은 젖히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신체접촉 상황이 발생하면서 낙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원하는대로 게임을 풀지 못했다. 자력승부는 출전멤버를 보고 판단하겠는데, 빼고 받는 작전은 자신 있는 편이다. 신인들의 경우 최창훈은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고재필은 해볼만하다는 느낌이었다. 최창훈 같은 선수와 편성된다면 빼고 받는 경주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강자 뒷자리 확보는 무리가 있겠지만 앞자리 정도는 가능한 만큼 힘 좋은 강자라면 빼고 받는 작전으로 바로 받아가진 못하더라도 두 번째 자리 정도는 자신 있다. 일요 강자빠진 편성이라면 한바퀴는 몰라도 젖히기는 자신 있고, 젖히기 전법이 본인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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