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토요일 경기종료후 인터뷰 ◈ 한국경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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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06.07.08
조회수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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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호
04년 5월 창원 시합중 낙차로 골반 및 허리부상을 당해 지금까지도 물리치료(춘하요법)를 통해 치료하고 있으며 완치가 어렵고 한주 경기를 치르고 나면 후유증이 커 이틀 동안 휴식 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가급적 연속출전은 피할 생각이다. 체중은 꾸준히 82kg을 유지하고 있고 훈련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강급후 한동안 성적이 부진해 자아(스스로) 페이스에 말 려 스트레스가 심했다. 금주 성적이 좋은 것은 평소보다 경기를 읽는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 이며, 금일은 김경갑 선수를 앞에 넣어주면서 편하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신인) 선수와 붙는다면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인터뷰를 회피(거절) 한 것은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했기 때문이다. 내일 결승은 크게 의식되는 선수는 없 다. 노성현 훈련원 졸업후 시범경주에서 성적이 좋았고 패기도 있었으나 잦은 낙차부상으로 적극성이 다소 떨어졌다. 여기에 마크,추입작전이 많고 운영능력도 부족하다보니 기존 선수들에게 인 정을 받지 못해 위치선정이 불안하다. 성적 부진과 함께 인지도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시속 부담이 없고 몸싸움에 자신이 있지만 낙차사고가 우려되고 선배님들 상대로의 몸싸움도 부 담이 간다. 팀원들에 의해 훈련 때만 잘하는 ‘연습선수’라는 별명이 붙여져 자존심이 몹시 상 한다. 전일 남태희 선수의 스퍼트 시점을 따라가지 못해 경기운영의 미숙함이 여실히 드러 났다. 내일은 강자가 빠진 만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창규 대전에서 김성유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금,토요일은 도로훈련에 주력한다. 금주 나 름대로 양호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 같다. 훈련 때는 좋은 성과 가 나타나지만 막상 경기에 임하면 입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 때문인지 부자연스러운 경기운 영을 하게 된다. 금일도 마음만 먹으면 강자인 박희운 선수 마크를 충분히 빼앗을 수 있었지 만 과격한 상대견제에서 낙차에 대한 우려까지 걱정하다보니 적극성이 떨어졌다. 강한 선행 선수가 있다면 끌어내는 작전으로 3착권내 진입 가능하나 체력소모가 크고, 후마 마크는 따 라간후 막판 역전(1착)까지 노릴 수 있으나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받아야한다는 부담이 있 다. 개인적으론 후자 쪽(후미마크)을 선호하며, 내일(일)은 최선을 다해 금주 부진 만회하겠 다. - 한국경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