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왕우
훈련량도 변함없고 몸상태도 꾸준하지만 경주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성적이 부진하였다. 우수급에 있을 때 선행 위주로 경주를 하지 않아 강급 이후에도 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자리잡기에 어려움을 느끼며 자력 승부할 타이밍을 잡기도 쉽지 않다. 그동안 창원경주에서 성적이 좋았으나 오랜만에 출전이므로 조금 염려스럽기는 하다. 금주 입소한 선수들 중에 크게 의식되는 선수는 없으며 금주 부진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진만
오전에는 도로 40km 정도와 인터벌을 겸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마음맞는 선수 2~3명씩 짝을 이뤄 스타트, 인터벌 대쉬 훈련을 번갈아 가며 하는 등 훈련량은 꾸준하다. 몸상태도 변화없어 선발급에서는 추입을 허용하더라도 당분간 선행전법을 고수할 생각이다. 금주 입소한 선수 중 의식할 선수가 2~3명 정도 눈에 띄지만 시드를 배정받을 선수들이므로 일요결승전에서 만날 상대라 크게 염려되지 않는다. 추입형 선수들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반면 선행형 선수들은 끌어내는 작전을 하든지 힘대결로 상대를 날려버릴 수도 있어 경주를 풀어나가기 수월하다.
고광종
지난 회차는 몸살로 출전을 연기하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출전하여 부진하였으나, 지금은 몸상태가 괜찮다. 특선에서 강자들과의 실력 차이로 끌려다니는 경주를 하다보니 강급 이후 자력 승부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고, 무시못할 신인선수와 기량 좋은 기존선수들을 견제하려고 하다보니 승부 타이밍 잡기도 쉽지않다. 훈련은 한바퀴 승부도 염두에 두고 하였고, 팀훈련 외에 웨이트, 내리막 인터벌을 하며 지구력과 회전력 보강에 역점을 두었으나 창원에서는 경주가 잘 풀리지 않아 부담이 된다. 금주 입소한 멤버들이 생각보다는 강하지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상대활용 작전을 기본으로 하여 상황에 따라서는 자력 승부도 할 수 있다. 초주선행을 부여받는다면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