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영
훈련을 꾸준히 하였고 이번 주 화요일 창원에 내려와 피스타 적응훈련을 하였다. 수요일까지는 몸상태가 괜찮았으나 목요일 입소 후부터 몸이 다소 가라앉았다. 요즘은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인데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 금주같이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과의 대결이 까다롭고, 특출한 강자 있는 편성이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수월하다. 한바퀴 승부는 입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부담이 되고, 특별히 자신있는 전법이 없는 만큼 경주 상황에 맞게 대처할 생각이다.
강양한
수술 이후 체력훈련을 거의 못하다보니 근력이 많이 떨어졌고, 자전거를 타면서 근력을 키우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다. 현재는 부상전 보다 훈련량이 많고 몸상태도 차츰 올라오고 있지만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있어 경주를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강자 마크를 위주로 하지만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도 할 수 있어 힘 좋은 선행형 선수들과의 대결이 편하다. 훈련원 동기생과 편성되어도 본인의 경주를 풀어나가는 것이 먼저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으며 강자 빠진 일요경주라면 자력 승부도 염두에 둘 생각이다.
박일호
낙차부상은 거의 회복되어 예전 몸상태로 돌아온 것 같은데 경주를 많이 해보지 않아 경주감각이 문제이나 시일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본다. 금요경주는 의도한대로 경주가 풀려 나갔으나 이창희 선수가 병주 되어도 날아가지 않고 잘 탔기 때문에 입상에 실패했다. 선행형 선수들과의 대결보다는 추입 젖히기형 선수들을 상대하기가 까다롭고, 요즘은 자력 승부를 잘 해보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 되도록 마크 추입 위주로 경주를 풀어가려고 한다. 금주 입소한 선수들 중 특출한 강자가 없다고 생각하므로 나머지 경주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