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토요일 경기종료후 인터뷰 ◈ 한국경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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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06.11.18
조회수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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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토요경기후 인터뷰 4경주 이인영 (4기,선발) 작년 낙차부상 이후 58주만의 출전이며 그동안 훈련은 예전처럼 꾸준히 해왔다. 낙차 때 다친 어깨과 골반부위는 거의 완쾌되었으나 공백기로 경기감각이 무뎌져 걱정이 앞선다. 평소 인터벌 훈련중 시속은 잘 나오지만 막상 실전을 치러보니 경기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고 특히 오늘은 초주선행까지 배정 받다보니 작전을 구상하기가 막막했다. 올해 차체를 세 번이나 교체했는데 체형에 맞지 않아 페달링시 개운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기존선수 파악은 문제가 없으며 12~13기 신인들은 동영상을 통해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데 기량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지만 초주에 강자를 마크한다면 따라갈 자신은 있다. 5경주 김정훈 (13기,선발) 훈련원에선 젖히기를 가장 선호했지만 상위 랭커들과 편성될 때는 마크,추입을 구사했다. 금일 구동훈 선수에게 추입을 허용했는데, 편성의 여유가 있어 시속을 100% 끌어 올리지 않은 상태라 방심을 한 것 같다. 지난 10월 29일 우수급 경주 때 내심 젖히기를 염두하고 있었으나 김종재 선수와 시속을 동시에 올리면서 외선의 고재남, 백장문 선수와의 병주로 내선에 갇혀 본의 아니게 마크를 하게 되었다. 현재 자신감이 충만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내일 결승전은 느낌이 상당히 좋다. 일단 흐름에 따라 대처하겠으나 선행, 젖히기는 기본이 될 것 같다. 동기생들과 두루 친분이 있어 함께 편성된다면 편안한 시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별승급이 걸려 있는 만큼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6경주 임형윤 (7기,우수) 지난 9월 15일 창원시합 중 낙차로 허리와 우측골반을 다쳐 2주 가량 입원했었다. 현재 어느정도 완쾌되어 경기에 지장은 없으나 몸상태가 가라앉아 있어 최근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금일 강자인 안효운 선수를 초주에 마크했지만 홈스레치 부근에서 마크다툼이 치열하다보니 낙차를 우려, 본능적으로 자전거를 뺐다. 전광판 화면으로 상황을 살피고 나서 차라리 먼저 한바퀴를 주도했더라면 승산이 있었을 것이라는 후회를 했다. 최근 신인들의 기세가 워낙 좋아 예전처럼 선행승부 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내일은 강자도 빠진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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