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병삼
지난 부산경주에서는 컨디션이 너무 저조하였고 강자들이 많아 자리잡기도 어려워 성적이 부진하였다. 지난주는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훈련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입소하였다. 항상 선행을 기본작전으로 생각하므로 편성에 선행형 선수가 많으면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초반 위치선정에 따라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도 구사할 수 있다. 연대편성이 되었을 때는 껄끄로운 선수가 있는 반면 편안한 선수도 있으므로 상대방 생각 여하에 따라 협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13기 선수파악은 미흡하지만 홈주로의 편안함이 있고 등급사정 마감 전 마지막 출전이 될 것 같아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김성수
지난 회차에서는 노태경이라는 강자를 만나 첫날 경주를 잘 못풀다보니 자신감이 결여되면서 차후 경주도 부진하였다. 몸상태는 꾸준하므로 선행만 하면 입상권 진입은 무난할 것 같은데 금주 입소한 선수들 중 선행, 젖히기형 강자들이 많아 신경이 쓰인다. 강자들이 본인의 선행력을 활용하려고 할 경우에는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을 하면 되지만 그런 전법을 잘 구사하지 않다보니 실전에서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창원에 연고를 둔 선수들과 편성되면 장단점이 있겠으나 앞에서 시속을 올려주는 선수가 있으면 좋겠고, 홈주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방해구
지난번 실격은 몸상태가 나쁘기 보다는 앞 선수를 믿다 타이밍을 놓치며 나쁜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후 훈련을 꾸준히 하였고 자세도 교정하고 있으나 아직은 적응단계이다. 선수파악은 13기를 제외하면 문제 없으며 금주 입소한 선수들이 잘 타는 선수가 많아 긴장이 된다. 전법은 선행을 기본으로 구사하려고 하지만 선발급의 시속이 예전같지 않아 부담이 되므로 편성여부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