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훈련량 꾸준하며 몸상태도 이상 없으나 승부 타이밍을 놓치며 내선에 갇히는 바람에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쉬운 경주를 하였다. 팀 훈련을 하니까 타선수들이 잘하는걸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 작년 6월부터 개인훈련을 하지만 정기적인 모임에는 참석하고 있다. 친분있는 선수가 앞에서 시속을 올려준다면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강자가 본인 뒤에 있을 경우에도 타이밍이 된다면 한바퀴 승부를 염두에 둘 생각이다.
이인섭
날씨가 춥고 비도 많이 내려 훈련량이 부족하였고, 경주 적응력도 떨어져 성적이 부진하였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으나 훈련량이 부족하다 보니 몸싸움 하기도 꺼려진다. 금주 시드를 받는 선수들이 선행, 젖히기형 강자들이므로 후미 공략 위주로 생각하고 있고, 자리를 못 잡는다면 앞에서 자력승부로 경기를 풀어나갈 마음도 있으나 머리급 선수들과 친분이 없어 적극적인 승부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상대를 끌어낸 후 받아가는 작전도 머리급 선수 앞자리만 차지하면 자신이 있는데 위치선정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원호경
그동안 몸상태가 좋지않아 마크추입 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갔으나 지난 주부터 스파이크 교체, 팀 동료들로부터 조언과 함께 훈련량을 점차 늘리면서 몸상태도 살아났다. 몸상태가 좋은 만큼 앞에서 적극적인 자력승부로 경주를 풀어가야 하는데 마크추입에 익숙하다보니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금주 입소한 선수들 중 신인 강자를 제외하면 해볼만한 상대들이라고 생각하며, 내일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선행을 기본작전으로 생각하는데 마음같이 될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