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작년 연말에는 감기몸살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전하여 성적이 저조하였으나 지금은 평소 컨디션을 되찾았다. 연휴에도 쉬지 않고 훈련을 계속하였고 동계훈련을 시작하며 훈련량을 늘렸다. 입소한 선수들 중 낮선 몇몇이 있었지만 선수파악은 문제 없을 것 같고 신인들의 승급으로 인해 등급조정 전 보다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수월할 것 같다. 선발급에서는 전법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지만 본인에게 제일 잘맞는 것은 젖히기이다. 편성에 친분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면 경주를 앞에서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므로 부담보다는 편안함을 느낀다.
전병일
작년 9월 교통사고로 인하여 좋지 않았던 허리를 다쳤고 6주 정도 공백기간 끝에 출전하여 실격을 당한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금도 허리, 골반 치료를 위하여 전문기관에서 교정 치료를 받고 있어 웨이트를 못하고 훈련에도 집중할 수가 없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초반 자리잡기 어려움이 있고, 몸상태도 좋지 않다보니 예전같이 한바퀴 승부하기도 부담되므로 위치선정에 따라서 상대를 끌어낸 후 받아가는 작전도 할 수 있다. 이번 주 멤버가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몸싸움도 잘하는 편이 아니며 몸상태도 좋지 않아 본인의 경주를 풀어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동계훈련을 자전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허리상태가 호전되면 서서히 웨이트를 할 생각이며 빨리 완치하여 예전의 선행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이응주
강급에 대비하여 힘이 부족하는 것을 인식하고 팀훈련을(M.T.B. 산악 등)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자전거 훈련은 일주일에 2번 정도 광명 벨로드롬에서 실시하였다. 입소한 선수들을 유심히 보면 기존 선수들 보다는 전력이 획실히 노출되지 않은 13기 신인 선수들이 의식되지만 크게 센 강자는 없는 것 같다. 전법은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대활용 작전을 기본으로 여의치 않으면 젖히기 승부도 할 수 있다. 올해 목표는 특선급 결승에 진출하여 3착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며 강급 이후 첫 경주를 잘 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