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소
1월 2일 스키장에 갔다 허리를 다쳐 2주 정도 입원하였고 치료에 전념하여 지금은 완쾌되었다. 퇴원 이후 몸을 푸는 정도의 훈련을 하다 본격적인 훈련은 지지난주 월요일부터 했다. 최근 입상위주로 경주를 하다보니 승부거리가 짧아졌지만 평소 훈련을 다양하게 하므로 타이밍이 온다면 한바퀴 승부도 할 수 있는데 요즘 자력승부를 하지 않아 경주감각이 문제가 될 것 같다. 선수파악은 기존 선수들은 되어 있으나 13기 선수들은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을 못하겠다.
황 철
2개월 전 자전거를 바꾼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2주전 강진에서 동계훈련을 10일 정도 강도 높게 하였다. 무리한 훈련 탓인지 몸살기가 있어 약을 복용한 후 출전하였다. 지정훈련 때까지만 해도 몸이 무겁고 힘이 없었으나 금일 실전에 임하니 의외로 다리가 잘 돌아갔다. 금주 선발급 편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실력이 비슷한 선수가 많아 경주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를 끌어내든지 후위를 공략하며 추입을 노릴 생각이다.
채종석
예전부터 좋지 않던 허리가 1월 초 무리하게 인터벌을 하다 허리염좌로 출전을 미루었으며 지금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로 인하여 훈련을 평소보다 강도 높게 하지 못해 자신감이 결여되고 경주감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였으나 금일같은 시속이면 마크추입 정도는 될 것 같다. 금주 시드를 받은 강자들이 선행, 젖히기형이므로 마크추입을 주전법으로 구사하는 본인은 경주를 풀어나가기 수월하며 강자마크만 되면 따라가는데는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