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식
지난 1월 낙차로 인하여 오른쪽 어깨, 손목, 팔 등을 다쳐 몸상태 회복이 되지 않았고 성적도 부진하다. 경주할 때 부상에 대한 통증은 없으나 웨이트를 거의 못하다보니 훈련 강도면에서 예전보다 떨어지고 자신감도 결여된다. 선발급 경주가 5주회로 바뀐 이후 승부시점이 빨라져 본인과 같이 마크추입으로 경주를 풀어나가는 선수들이 불리한데 금주 편성도 만만치 않아 걱정이 앞선다. 입상을 하려면 되도록 앞에서 경주를 해야되므로 서둘러 내선을 잡거나 선행도 고려해야할 문제이며 평소 생각을 바꾸어야 될 것 같다. 연대선수들과 함께 편성되면 본인이 챙길 수 있는 강자가 아니므로 부담이 된다.
김규봉
경주감각은 살아나고 있지만 오른쪽 다리 근육 2개가 파열되는 부상 이후 페달링이 예전처럼 원활하지 못하다. 오른쪽 다리가 회복되려면 1년 정도 기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금은 정상적인 몸상태의 70% 정도로 보면 되겠다. 1년 6개월 정도 공백으로 인하여 자력승부는 부담이 되어 상대활용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초반 자리잡기 실패할 때는 몸싸움도 하며 승부욕을 보일 것이다. 훈련지를 광명으로 옮긴 것은 벨로드롬 훈련을 많이 하기 위해서이며, 금주 입소한 선수 중 한정훈, 강성민 선수를 파악하고 있으나 예전 나주에 있을 때도 독자승부를 선호해 연대 플레이에 연연하지 않는다.
주광일
출전통보가 늦어 약 한달만에 출전하였고 훈련은 평상시와 같이 꾸준히 하였으나 팔당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개인훈련에 치중하고 있다. 몸이 많이 회복되었으나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강도를 높이지 못해 예전 몸의 100%는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선급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시속도 빨라져 강자 후미를 마크하더라도 병주상황이 되면 따라가기 힘들 것 같고 초반 자리잡기 실패한다면 착외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특선급 경주가 연대성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하여 연연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