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제
과거 특선급에 있을 때 훈련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해도 성적이 안나오긴 마찬가지다 보니 훈련을 소홀히 한 영향으로 강급 이후에도 부진한 것 같다. 훈련 중 인터벌 시속이 예전 같지 않고 경주감각도 떨어진 상태지만 훈련을 꾸준히 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중이다. 젖히기 전법을 구사하면 제일 편안한데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있어 강자 앞에서 경주를 풀어나가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크추입형 선수들과의 편성이 편하며, 선행력 좋은 권정국 선수를 상대하기가 까다로워 가장 의식된다. 금주 강급 이후 가장 약한 편성을 만난 것 같고 창원경주장이 심리적으로 편안하므로 좋은 성적을 거둬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
송경방
훈련을 꾸준히 하여 몸상태가 조금 올라왔으나 2주전 동원예비군 훈련으로 인하여 훈련 상태가 조금 미흡한 것 같다. 선행 위주로 훈련을 하여 시합에 임하면 한바퀴 승부를 염두에 두는데 아직은 인지도가 낮아 선행을 할 수 있는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은 것 같다. 어쩌다 선행을 나가더라도 선행선수에게 덮이며 내선마크가 되었으나 의도적으로 끌어내기 전법을 구사하지는 않는다. 최근 선행승부를 잘 해보지 않아 타이밍 잡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금주는 동영상을 보면서 연구도 많이 하였고 팀 동료인 노태경 선수를 제외하면 선행강자도 없어 한바퀴 승부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연대선수와의 편성도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김종력
훈련을 꾸준히 하는데 경주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몸도 무겁게 느껴진다. 6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은 것도 조금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평소 선행승부를 하고 싶으나 자리가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고, 한바퀴 승부로 일관하는 장보규, 이경곤 등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들과 자주 편성되어 전법을 구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마크추입을 위주로 하는 유일선 선수와의 대결이 편하다. 특선급 강자들과는 두루두루 친한 편이며 창원에서 동계 훈련한 노태경 선수와도 인터벌 훈련을 같이 실시한 적 있다.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