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술
광명에서 동계훈련을 하였는데 훈련 여건이 좋아 얼마전에 이사를 했다. 현재는 강일원 선수 등 몇몇 선수와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나 벨로드롬에서 광명팀 선수들을 만나면 훈련에 합류하기도 한다. 4월달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그동안 다운되었던 몸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하였으나 강일원 선수와 인터벌 시속을 비교해보면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예전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선행승부를 꺼렸으나 지금은 선행승부도 상황에 따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기본 전법은 젖히기이다.

최종태
금일은 경주가 생각대로 잘 풀렸고 운도 따라주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1월달에 사고로 허리와 손목을 다쳐 몸상태가 많이 다운되었고 그후 회복이 잘 안되고 있는데, 지난 광명경주 이후 부진만회를 위해 훈련량을 늘리다보니 과부하가 걸려 몸상태가 다소 무거웠으나 입소 후 많이 풀린 것 같다. 아직도 한꺼번에 힘을 몰아 쓰는 것이 되지 않아 추입이 잘 안되는 상황이므로 되도록 자력승부 쪽으로 경주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선발급 경주가 5주회로 바뀐 이후 아직까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정언열
허리부상으로 한달 보름 정도 입원하였으며 왼쪽 무릎도 좋지 않은 상태다. 5월 중순부터 훈련을 재개하였으나 부상 재발을 염려하여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훈련에 치중하고 있다. 훈련을 예전처럼 강도 높게는 하지 못하였지만 인터벌도 실시할 만큼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아 입소하였으나 막상 경주를 해보니 생각보다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강자 후위 마크는 몸싸움이 약해 체질에 맞지 않는 것 같고, 선행승부는 통하지 않으므로 상대를 끌어낸 후 받아가는 작전을 고려중이다. 부상회복은 언제쯤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당분간 몸상태 회복에 주력을 하려고 하며 입소한 이상 경주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