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8월 14일 목요일 입소 후 인터뷰 - 경륜창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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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08.08.14
조회수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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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우(우수 2경주) 제재로 인해 4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고 지난주 광명경주는 갑자기 대타출전 통보를 받고 입소하다 보니 준비 과정이 소홀하였다. 3개월 정도 쉬다가 한달전부터 훈련을 재개하다 보니 아직까지 근력이 부족한 상태라 10월정도 되어야 정상 컨디션을 회복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광명에서 3일 동안 경주를 해본결과 경기 감각이 많이 무뎌진 것 같고 기어를 가볍게 놓고 훈련을 하다 막상 실전에 3.57기어를 사용하니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무리한 몸싸움을 해서 입상을 하기 보다는 당분간은 경기감각을 살리고 몸을 만드는데 주력 할 생각이다.
김종성(우수 4경주) 2~3개월 전에 고질적으로 좋지 않던 허리가 더욱 악화되어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다 보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한방치료를 통해 꾸준히 치료중이고 스파이크 교체도 해보고 있다. 비록 몸은 좋지 않으나 선행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 경주 선행승부를 생각하고 경주에 임하고 있다. 훈련 할 때는 타 선수들과 비교해 꽤 괜찮은 시속이 나오지만 막상 경주에 임하면 선행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하는 경향이 많다. 친분 있는 선수가 선행 젖히기형 강축이라고 해도 후미 마크는 자신이 없으며 끌어내서 받아가는 작전 정도는 가능 할 것 같다.
김형기(선발 9경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긴 경주 공백이 생겼다. 공백기 동안 심적 고통이 심해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약 한달 정도 전부터 재개하였다. 같이 훈련을 하던 임권빈 선수가 부상을 당해 혼자서 훈련을 하였으며 지난주 영주훈련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시속은 괜찮게 나왔다. 오랜만에 출전이기는 하나 그 동안 선발급에서 오래 경주를 해왔던 만큼 선수 파악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최근 선발급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어 부담이 많이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선행승부도 가능하나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 가급적이면 승부거리를 짧게 가져가고 싶다. 예산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나 같은 충청권 연고의 선수들과는 두루 친한 편이며 이들과 같이 편성된다면 협공 할 의사가 있다.
전병일(선발 10경주) 2월 고속도로에서 차량사고를 당하고 난 후 입원중에 갑상선이 좋지 않다는 결과를 받고 이를 치료한다고 공백기가 길어졌다. 치료기간중 약 10Kg정도 몸무게가 빠졌고 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새벽에만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웨이트 훈련을 하려고 하였으나 예전의 절반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상태라서 포기하고 등산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였다. 현재 갑상선 치료약을 복용중인데 의사 예기로는 1~2년 정도 더 먹어야 한다고 하며 완치되더라도 예전의 80%정도의 근육만 회복된다고 하였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현재는 약 5Kg정도 체중이 회복되었으며 10일전부터는 팀에 복귀해서 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낮에도 훈련가능). 아직까지는 훈련량과 근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자력승부는 힘들 것 같고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을 생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