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목)목요입소후 인터뷰
이승기 선수
4주전 광명시합(5/22)에서 낙차를 당했고 예전부터 몸이 아픈 곳이 악화되면서 컨디션이 다운 되었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려고 하지만 어깨, 골반, 허리쪽 부상의 회복이 느려 당분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특히 창원 1회차때 다친 좌측 발목도 운동을 무리하게 실시하면 통증을 느낀다. 성남에서 개인훈련을 실시중이지만 광명, 부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합류해서 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훈련의 질적인 면에서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그날 경기흐름과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며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추입이나 젖히기승부가 편하다. 타 지역보다 부산지역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이형재 선수
최근 성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는데 경기가 생각대로 안 풀리기 때문이다. 주전법이 마크, 추입이라 자리잡기에서부터 곤란한 점이 있지만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라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창원은 4/19일 이후 출전이며 훈련은 예전과 같이 실시했다. 인천 벨로드롬으로 파주, 의정부, 하남팀 선수들이 가끔씩 찾아오는 편이라 어느정도 이 선수들과는 친분이 있다. 편성에 본인과 확실하게 연대되는 선수가 없다면 상위선수들과 협공을 모색하겠다. 아직 선발시속에는 여유가 있는만큼 상대를 활용한 후 추입반격을 노리는 작전을 구사할 생각이다.
이성운 선수
강급 이후 기세가 저조한 이유는 우수급에서 끌려다녀 선행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수급에 있을때도 훈련은 꾸준히 실시했지만 본인의 선행력이 효과를 못 보면서 고전했고 그 여파가 선발급까지 막판 종속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금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소보다 훈련을 더 실시한 후 출전했고 노후화된 스파이크도 새로 교체한만큼 타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창원지역 선수들과는 자주 창원벨로드롬에서 만날 기회가 많아 안면이 있고 같이 편성된다면 연대를 꾀할 생각이다. 창원과 부산 경주장을 비교시 노면이 매끄럽고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창원이 더 낫다.
박 호 선수
성적이 들쑥날쑥해 본인도 답답하다. 원인은 인지도 하락과 위치선정 등 복합적인 요인때문인 것 같다. 그나마 몸과 훈련량이 꾸준하다는 점이 위안이다. 경기흐름에 따라 선행승부시 막판 종속에 영향을 받는다. 이제는 나이 탓에 쉽게 체력적으로 피곤을 느끼며 선행이 주전법이나 이마저 통하지를 않아 갈수록 본인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몸싸움에 약해 상황대처가 한 템포 늦어 기본작전은 자력승부를 우선시 한다. 위치만 좋다면 한바퀴승부도 자신이 있다. 머리급 선수가 타 선수를 믿고 경주를 진행한다면 기습작전이나 받아가는 작전쪽의 전환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