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선발 10경주)

작년 후반기에 2008년도 허리수술 한곳이 재발되어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강급되었다. 재수술 판정을 받았지만 허리 강화훈련을 병행하며 현재 미루고 있다. 강급에 대비해 허리가 아픈 상황에서도 훈련을 꾸준히 했고, 경기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틀 경기를 해보니 베스트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결승전은 연대세력들이 많아 자리 잡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후반부 승부를 모색하겠다. 만약 선행 갈 상황이면 언제든지 갈수도 있으며 거기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유성철(우수 1경주)

토요일 경주에선 위험하게 타는 스타일인 정해권 선수를 의식해 너무 길게 간 이유도 있지만 특선급에서 따라만 다니다 보니 선행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아 종속유지에 실패하였다. 또한 높은 기어배수를 선호하는데 낮아진 기어배수 적응력도 미숙한 것도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자신감이 결여되긴 했지만 몸상태는 나쁘지 않아 남은경주 부진만회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나 감을 익히기 위해 선행 갈 마음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