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1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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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6.04.21
조회수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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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용 9-5 오토바이 유도훈련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왼쪽 손목이 골절되었고, 우측 허벅지 타박상이 심해 두달간 입원해 있었다. 이로 인해 동계훈련은 하지 못했고, 허벅지 부상이 잘 낫지 않아 복귀 시간이 늦어졌다. 퇴원 후 3월부터 서서히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는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통증은 남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좋아지는 느낌이고, 따라가는 건 문제가 없겠지만 일단 실전을 타봐야 될 것 같다. 스타트 훈련을 많이 한 만큼 빼고 받는 작전도 괜찮을 것 같고, 쉬면서 동영상 분석을 꾸준히 해온 만큼 선수 파악도 문제가 없다. 금주 멤버는 평소보다는 다소 약한 느낌이다. 몸싸움의 경우 낙차 부담이 있지만 본인 자리를 지킬 정도는 자신이 있다. 강축이 있는 편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올해 첫 출전인 만큼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용남 7-4 작년 이맘때 낙차로 쇄골이 골절되었는데, 이에 대한 핀 제거 수술이 지난 2월에 있었고, 10주만에 지난 광명 경기에 출전했다. 첫날 게임은 경기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 고전했고, 나머지 게임은 나름대로 의욕도 있었고, 게임도 잘 풀렸다. 평상시 트랙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어 경기장 적응은 문제가 없는데, 아무래도 게임에 대한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고 이로 인한 자신감 저하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다만 지난 회차 경기를 통해 감을 어느정도 찾았는데, 앞으로 2~3게임 더 타야될 것 같다. 다치기 이전과 몸상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심적으로 위축되어 있어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급선무이다.
이진웅 15-6 특선급으로 복귀 후 예전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우수급 강급 이전부터 이상하게 성적이 나오지 않아 슬럼프를 겪었는데, 우수급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올라왔지만 특선에서 게임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인지도가 낮아 원하는대로 풀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몸상태는 오히려 과거 특선에서 잘 탈때보다 더 좋은 느낌이다. 하지만 막상 시합에 임하면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크게 작용해 오히려 더 성급해지는 것 같다. 마음은 좀 더 편하게 먹고 임할 생각이다. 선행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지만 이제는 단조로운 전법보다는 좀 더 길게 보고 차츰 다른 전법도 생각을 해야될 것 같다. 김해로 훈련지를 옮긴 후 바뀐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훈련방식도 본인과 잘 맞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