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7-3
남정일, 남정태 선수 등과 훈련을 평소처럼 하고 있다. 선발급에 내려와서 인정을 받다보니 마크, 추입 자리에서 무리하지 않을려고 하다보니 짧게 승부하게 되는 것 같다. 평소에 성향상 앞에서 끌어주는 선수가 있다면 무리하게 넘을 생각이 없고 지켜주려고 하기 때문에 가끔 입상권 진입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결승전 같은 경우는 자리를 못잡거나 타이밍 놓친다면 제대로 힘 못써보고 끝날 수 있어 쉽지 않다. 앞으로는 기복을 없애기 위해 자리를 못잡더라도 대열을 흔들며 풀어갈 생각으로 훈련을 하겠다. 경북체고 모임은 올해부터 빠지게되었다.
이기호 10-3
강급 후 생각보다 부진하고 있는데 머리급에 대한 부담이 있고 작년 그랑프리에서 낙차 후 몸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고 있는 느낌이 있다보니 쉽지 않다. 훈련량을 늘리고 있지만 이 부분은 본인도 답답한 심정이다. 우수급에서 자력승부도 보여줘야 인지도가 올라갈텐데 본인도 여기에 대비해 근지구력 훈련 등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짧게 승부를 하고 있어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다. 일요일 결승경주에 진출하게 된다면 자리를 못잡아도 앞쪽에서 받아가는 경주를 통해 좋은 성적 노릴 계획이고, 평소 경주에서 선행 선수가 없다면 짧은 젖히기 정도는 할 생각이 있다. 우수급 선수들 파악은 했지만 주전법대로 타지 않거나 본인 생각과 다른 전개로 흘러갈 때가 있어 쉽지 않았다. 초반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좋은 모습 기대해주셔도 좋겠다.
박성현 12-3
제주에서 정종진, 황승호, 최근영 선수와 동계훈련을 했다. 동계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과부하가 걸린 느낌있어 이 부분이 최근 부진의 원인인 것 같다. 편성 자체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고 점수와 인지도도 떨어진 것도 무시 못하겠다. 그래도 조금씩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당장은 아니더라도 차츰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 특선급에서는 수도권 vs 경상권 대결구도로 흘러가는 추세인데 충청권 선수들도 동참하는 분위기지만 본인을 비롯하여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본인은 수도권, 경상권 연대에 치우치는 성향은 아니고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을 우선시한다. 이번주 편성은 강축이 몇 명 있기 때문에 본인 기량을 발휘하는 쪽으로 경주에 임하겠으며, 선행을 우선시하고 상황에 맞게 열심히 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