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9-2

연습생 시절부터 운영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일 결승은 상황에 맞게 타겠고, 훈련량 많고 몸상태도 좋다. 인근 지역 선수들과 유대관계는 두루 좋은 편이다. 내일 결승은 크게 연대를 의식하기 보다는 흐름에 따라 본인 위주의 게임을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미팀이 2명이 있는데, 가능하다면 활용할 생각도 하고 있다. 내일 입상으로 특별승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정국 15-1

지난 광명 결승에서 골인 후 낙차를 당했는데, 당시 찰과상이 심해 10일 정도 입원했었다. 당시 몸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아쉬웠지만 회복이 빨라 다행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김우현 선수와 타협하려 했지만 앞에서 빼주는 바람에 선행에 나섰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풀린 것 같다. 지난 광명 결승에서는 본인 타이밍에서 잘 때렸지만 신인 선수가 너무 강했는데, 내일 결승도 다들 강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다. 선행이든 젖히기든 타이밍 온다면 과감하게 타겠다. 결승 멤버 중에서는 이것저것 다되는 박성근 선수가 가장 까다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