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헌

오늘 게임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고, 젖히기를 노렸지만 타이밍이 너무 늦어 넘어서지 못했다. 현재 몸상태는 별 문제 없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오늘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상경륜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 선행은 아무래도 부담이 있어 가능한 활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주는 대상이라 자리가 안 나올 경우 앞쪽에서 기회를 잡겠고, 자리싸움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퇴피시점 변경 이후 이번에 처음 타보는거라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 빼고 받는 작전도 꼭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구사할 생각이며 남은 경주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동호

금주는 큰 시합이다보니 너무 기다리면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볼 것 같아 오늘은 먼저 서두르게 되었다. 오늘 게임에 출전하기 전에 몸이 조금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선행을 가보니 많이 힘이 들었다. 내일 준결승전은 멤버를 보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생각이다. 강선행 선수가 있다면 빼고 받거나 여의치 않다면 직접 주도할 생각인데, 신인이 없는 만큼 크게 의식되는 강선행 선수는 없는 것 같아 끌어낸다면 바로 받아갈 자신은 있다. 어제 잠을 조금 설치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은데, 남은 경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겠고, 창원은 대구경기장과 경주로 성격이 비슷해 아무래도 익숙한 느낌이라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