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일(선발)
3월경 연습 중 낙차로 인해 쇄골, 갈비뼈 골절로 2달 정도 입원을 하였고 5월 중순에 퇴원을 하였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이며 벨로드롬 적응을 위해 광명으로 전지 훈련을 다녔다. 연습 때에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으나 부산에 출전하여 실전을 치러 보니 차가 잘나가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초주에 자리잡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실전 적응력도 떨어져 성적이 만족 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한 만큼 자력승부로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김선우(선발)
훈련은 꾸준히 하는데 몸 상태가 살아나지 않고 자전거를 교체한 이후 적응도 잘되지 않으며, 도로 위주로 훈련을 하여 벨로드롬 적응력에도 문제점을 드러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선발급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는데 비해 본인의 기량은 정체되어 있는 것도 부진의 한 요인이다. 승부거리가 짧아 상대활용을 위해서는 몸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느 정도는 할 수도 있겠으나 위험한 상황은 피하고 싶다. 양양에 비가 자주 내려 실내위주로 훈련을 하였으며 창원은 오랜만에 출전을 하였으나 광명과 비슷해 벨로드롬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권언호(선발)
부산에서 3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특별 승급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컨디션도 괜찮았지만 경주가 잘 풀린 영향도 있다. 상승세를 타다보니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하였더니 피로감이 오고 몸 상태가 무거운 것이 나이에서 오는 체력적인 한계가 아닌가 싶다. 승부거리가 짧아 순간적인 판단이 승패를 많이 좌우해 성적의 기복이 심한 편이며 자신감등 심리적인 요인도 성적의 중요한 요소다. 금주 입소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강자와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양분화가 뚜렷한 것 같다. 일산 팀도 가끔 광명 벨로드롬 적응 훈련을 하러가며 현지에서 인천, 광명, 서울A팀과도 합류해 훈련하기도 한다.
곽충원(우수)
웨이트 중 허리를 다친 이후 재발 우려가 있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합출전 간격도 일정치 않아 경주감각에 문제가 생겨 성적이 부진하다. 현재 정상적인 몸 상태의 70% 정도이며 인지도가 많이 하락됨에 따라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아 자력 승부를 하려고 해도 승부시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부담된다. 하지만 4코너쯤에서 선행타이밍을 잡는 다면 입상할 자신은 있다. 연대편성이 되면 협공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좋지만 현재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을 못할 것 같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