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훈(4경주 5번)
지난번 낙차로 인해 타박상이 심해 약 2주간 입원을 하였고 퇴원 후 팀훈련에 합류를 하였다. 낙차로 차대가 파손되어 교체를 하면서 안장을 약간 올렸는데 연습 때 적응이 잘되고 페달링도 가벼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중이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은 생각하지 않으며 되도록 선행위주의 전법을 구사할 생각이다. 본인이 힘 위주로 타는 스타일이라 창원보다는 부산 벨로드롬이 잘 맞으며 79년생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
박재청(8경주 6번)
몸 상태도 이상이 없고 훈련도 꾸준히 하는데 경주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성적이 저조하다. 축으로 잡히는 부담감도 있고 낙차를 몇 번 해보니 충격도 상당히 커 몸싸움을 하기도 두렵고 자리잡기도 어려운 것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선발급 선수 파악이 미흡한 상태라 출전하는 선수 모두 의식된다. 지금의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서 특별한 대안은 없으며 경주 흐름에 맞게 대처할 생각이다.
김견호(9경주 5번)
9월 25일 낙차로 늑골이 골절이 되면서 3주정도 입원을 하였고 정상적인 몸 상태의 80%정도 되는 것 같다. 음성 지역에 선수가 많지 않아 개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아내의 차 유도를 받으면서 내리막 스타트 훈련을 집중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스피드는 보완되었으나 나이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훈련강도는 다소 낮다. 가급적 선발급에서는 상대를 활용하는 것보다는 자력승부 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미원, 청주 인근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과는 두루 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