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7-2)
한 동안 시합이 주선되지 않아 출전 간격이 길어졌다. 월~수는 광명 벨로드롬에서 자전거 훈련을 하였고 목~토는 미사리에서 체력보강 위주의 훈련을 하였다. 지난주 금요일 등산을 하다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을 다쳐 힘을 쓸 때 약간 지장이 있지만 정확한 몸 상태는 잘 모르겠다. 선발급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었고 시속도 좋아져 긴 거리 승부는 어려울 것 같고 마크 추입이나 상황이 된다면 짧은 젖히기를 구사하려고 한다. 15~16기 선수들은 잘 몰라 친분 있는 선수에게 물어볼 생각이며 강급자로서 경주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첫 날 경주를 잘 풀면 자신감도 생기고 차후의 성적도 좋아지므로 금요경주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해준(8-1)
동계 훈련을 위해 2주간 시합을 연기하여 출전 간격이 길어졌으나 경주감각에는 문제없다. 틀어진 골반을 교정 치료하여 많이 호전된 상태이며 훈련을 체력위주의 근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선발급은 우수급에 비해 경주하기가 쉬워 강급자와 기존강자를 두루 견제하면서 경주를 풀어나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몸싸움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자리잡기에 실패한다면 염두에 두겠다. 연습 때 인터벌 시속이 괜찮아 선행도 가능 하지만 확실한 입상을 위해 상황에 맞는 전법을 구사할 것이다.
함창선(10-3)
훈련량이 예전처럼 많지 않고 낙차이후 몸 상태를 회복하는데도 오래 걸리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강급 되었다. 당진 지역에 눈이 많이 와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기 위해 일요일에 창원으로 내려왔다. 창원이 훈련 여건은 좋으나 집을 떠나 생활 해야하는 환경 때문에 몸도 무겁고 약간 피곤하다. 금주 입소한 선발급 선수 중 김유승 선수가 가장 의식되며 강급 선수는 되도록 본인의 뒤에 두고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연습 때 한 바퀴 인터벌을 실시해본 결과 만족할만한 시속을 내지 못해 긴 거리 승부는 부담되므로 젖히기 위주의 전법을 구사할 것이다.
고재남(3-5)
월~수는 광명에서 피스타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목~토는 날씨가 워낙 추워 자전거 훈련을 못하고 웨이트를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주 입소한 선수들을 보면 만만한 선수가 없는 것 같으며 신인들 중 이재옥 선수는 동영상을 모니터해 조금은 알고 있다. 우수급에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자력 승부로 경주에 임할 것이고 편성에 전법이 겹치는 선수가 있다면 되도록 앞에 포진시킨 후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80년생 모임을 통해 동갑내기들과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고 훈련원 동기생들과도 친하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