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8일 목요일 입소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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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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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태 작년에 어깨 수술을 받고 난 후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수급 시합에 계속 출전하다보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강급된 것 같다. 그 동안 시합을 연기하며 약 2개월 간 재활 치료 및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결과 현재는 거의 회복한 상태다. 금주 오랜만의 출전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무리수를 두기보단 흐름에 맞게 적절한 작전을 구사할 생각이다. 선발급은 비교적 시속에 여유있는 편이라 내심 선행도 가능하다고 보며, 만약 견제할만한 세력이 없다면 연대세력과의 협공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평소 창원쪽 젋은 선수들보단 나이가 있는 선수들과 좀더 친한 편이며, 창원 벨로드롬 적응훈련은 출전통보를 받고 난 후 지난주부터 실시했다. 김승영 지난 1월 광명 시합에서 나름대로의 성적을 거둬 우수급에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정도 자신감도 생겼다. 솔직히 본인에겐 젖히기가 가장 잘 맞는 느낌이지만 당분간은 신인답게 머리급 선수를 인정하고 앞선에서 선행을 기본으로, 다른 작전을 차선책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지난주 비가 많이 와 전반적인 훈련량(실내 롤러훈련 위주)은 적으나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현재 전주팀의 훈련량은 본인에겐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팀 훈련 이후 맘 맞는 팀동료들과 함께 나름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 선수파악은 아직은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다. 이동근 작년 그랑프리 마지막날 시합에서 낙차부상(늑골골절)을 당해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본격적인 훈련은 1월 셋째 주부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무리하게 힘을 쓰면 부상부위에 통증이 있어 평소보다 몸상태가 좋지 못하고, 3월 1일 예정된 결혼준비로 훈련 집중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몸상태를 감안할 때 솔직히 선행은 부담이 있지만 훈련시 선행시속이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나왔으므로 해볼만 하다고 본다. 만약 강한 선행형과 편성되면 빼고 받는 작전으로, 친분있는 강자와 만나면 선행 또는 마크에 집중할 것이다. 16기 신예 선수들 중엔 본인과 연대를 형성할 만큼 특별히 친분있는 선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