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균(선발) 5-7
의정부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경륜공단에서 실업팀 생활을 하였으나 부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은 잘 모르고 의정부 선수들은 어느 정도 안면이 있다. 시범경주에서는 너무 긴장을 한 탓에 실력발휘를 못하고 부진하였으나 지난회차 출전한 동기생 김재국의 활약을 보면 선발급은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훈련원에선 다양한 전법으로 입상을 하였으나 선행, 젖히기가 본인에게 잘 맞는 것 같고 자신도 있어 자력승부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것이다. 연습시에는 실력이 팀내의 장경동 선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본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김정하(선발) 6-6
송파 중학교 때 권현 코치의 지도아래 사이클을 배웠고 서울체고를 졸업했다. 동기생 중 춘천아카데미에서 경륜을 배워 훈련원에 입소한 선수가 3명이다. 훈련원 순위가 하위권인 것은 무릎연골 수술 후 동계훈련을 못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며, 전법도 선행으로 입상을 못 했을 뿐이지 선행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훈련 때 선행 연습을 계속하였고 아마시절 도로가 주 종목이라 지구력이 괜찮은 편이므로 기존선수들과의 실전에선 자력승부가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1월 4일 교통사고 후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이틀 입원을 하였으나 부상은 경미하고 허리가 조금 아플 뿐이다.
임명준(선발) 7-4
17기 중 비선수 출신이 4명 있는데 그중 한명이며 송정 중학교, 영등포 공고를 졸업했다. 취미로 철인 3종을 하다 일산에서 박순철 선수에게 자전거를 구입해 일주일에 1~2차례 도로 훈련을 함께 하였으나 트랙훈련의 필요성을 느껴 인천으로 옮겨 훈련해 경륜에 입문하게 되었다. 훈련원 순위가 최하위인 것은 부상도 있었고 잘해보려는 욕심에 자전거를 이것저것 손을 대며 억지로 힘으로 타려고 하다보니 성적이 부진하고 자신감도 잃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팀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 자전거 세팅을 다시 해 적응중이며 한바퀴 인터벌시속도 19초 중반대로 좋아지고 있다. 주위의 선배들이 선발급에선 선행이 통할 수 있겠다는 조언에 따라 금주엔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많은 노력을 통해 롤모델로 삼고있는 양희천, 문영윤을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