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목)목요입소후 인터뷰
정영훈 선수
훈련량과 컨디션은 양호하다.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름시즌에는 성적에 기복을 보였지만 겨울철에는 몸이 살아나는 편이다. 17기 신인들의 경우 순발력은 인정하는 편이나 아직 경기운영은 미숙한 것 같다. 자리잡기가 중요할 것 같고 신인들이 앞선에 오면 활용해나가겠지만 반대로 위치한다면 신인들이 먼저 경기를 리드할 경우 본인에게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먼저 주도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 예전보다 인정을 받는 편이나 연대편성시 작전구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금주는 선수들간의 기량이 비슷하고 신인까지 합류해 더욱 까다롭게 느껴진다.
박정환 선수
고질적으로 허리통증이 있었는데 기어를 올리고 훈련을 하다가 악화되면서 병원치료를 받았다. 한달만의 출전인데 지금은 허리도 많이 호전되었다. 자력승부시 막판 종속이 불안한 면이 있었는데 이에 대비한 훈련으로 팀내 선배들에게도 시속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작전을 생각하다 승부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과감한 플레이로 이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는 않겠다. 기어를 올리고 자세도 교정받고 한달간의 공백 등 복합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 심적으로 위축이 되며 정확한 몸상태는 시합을 해봐야 알수 있겠다.
박원오 선수
침체기인데 경륜판도의 변화에 대처를 잘못 한 것이 요인이다. 작년 전성기때 근력을 키우고 기어배수도 올려 훈련을 실시했어야 했는데 안일하게 대처하다 지금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두달전 부터 근력운동과 기어를 올려 훈련을 하고 있고 적응단계이다. 몸싸움에 밀리는 것도 자신감 부족 때문이다. 지난 부산시합(11/5∼7, 6등, 6등, 7등)에서 성적이 최악이었고 창원시합(11/19∼21, 4등, 5등, 5등)에서 경기감각이 좀 나아진 것을 느꼈다. 금주는 더 몸이 살아난 만큼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겠고 보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