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민(선발)
지난 부산 특별경륜 후 어깨인대에 염증이 생겼고 고열에 시달려 한달 정도 고생을 했었다. 이 영향으로 광명경주에서 실격을 당하였고 훈련을 하여도 몸이 살아나지 않아 정상 컨디션의 80%정도 수준이다. 평소 편성에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닌데 금주에는 강자가 많이 출전해 부담을 느끼며 득점이 높아 되도록 자력승부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훈련원 동기생이나 동갑내기들과는 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며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어 후위 마크를 잘하는 연대라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므로 좋을 것 같다.
이진국(우수)
훈련량을 늘려 출전하려고 시합을 연기하다 뜻하지 않게 폐렴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지 3주정도 되었으며 정상 컨디션의 80~90% 수준으로 보면 될 것이다. 예전에는 강급 후 적응에 실패한 적도 있으나 실전경험이 많은 지금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으며 훈련을 긴거리 인터벌 위주로 하다보니 자력승부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혼전성 편성에서 연대플레이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가급적 협공에 무게를 두겠고, 연대선수와 자리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선행을 가든지 마크를 하든지 판단할 것이다.
양희천(특선)
광명경주에서 무릎 십자인대, 연골 파열로 퇴소하였고 약 2개월 정도 재활 치료를 거쳐 오랜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회전력 위주의 훈련에 중점을 두었고 평소보다 훈련량이 적은 관계로 높은 기어는 부담되어 기어를 내린 상태다. 창원은 작년 10월 이후 출전이지만 인천벨로드롬과 비슷해 적응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공백으로 인한 실전감각이 떨어진 것이 염려된다. 어느 특정 팀과 라이벌 의식은 없으며 당일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득점이 낮아 입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태라 마음은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