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태

급체기가 있어 병원에 갔다왔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며, 금주 나름대로 훈련을 많이 하고 왔는데 오히려 과부하에 걸렸는지 이틀 동안 타보니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그동안 지구력 및 스피드 보강 훈련에 주력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으나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관계로 성적이 부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남은 경주도 평소 하던대로 강한 선행형이 있다면 빼고 받는 작전, 그렇지 않다면 직접 주도하면서 입상권 진입을 노릴 것이다. 만약 초반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을시 무기력하게 따라가기보단 앞이든 뒤든 힘은 다 써보고 내려올 생각이다. 친분세력과 만나면 협공으로 동반입상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입상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