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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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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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헌 현재 체력적인 부분엔 문제가 없으나 작년 시합 중 낙차로 얼굴을 크게 다친 이후 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타고 있고, 기어 적응도 제대로 못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훈련방법을 바꿔야 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며, 훈련량도 예전보다 줄었다. 조금씩 후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타개책을 찾고 있으나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인정받지 못하다보니 선행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지난번 시합과 비교할 때 여러 가지(안장, 스파이크, 세팅)를 바꿨는데 훈련시엔 나아진 느낌이었으나 실전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본인의 판단으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정도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정재민 올해 초 세 번의 낙차를 당한 이후 쉬었어야 했는데,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출전하다보니 더 망가지게 된 것 같다. 기어 적응 문제도 아닌 것 같으며, 그동안 훈련도 많이 해왔고 몸상태도 괜찮은 것 같은데 막상 실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원인을 몰라 본인도 답답한 심정이다. 선행시 초반에 힘을 몰아 쓰는 스타일이라 종속이 불안하지만 평소 긴거리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가장 자신있는 전법이 선행이므로 이번주 기회가 된다면 되도록 선행위주로 힘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류재민 핑계일지 모르지만 몸이 좋았을 때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최근 성적부진으로 나타난 것 같다. 또한 득점이 높아지면서 축으로 잡히다보니 약간 자만심도 생겨 시원하게 타지 않고 본인과 맞지 않는 스타일(추입)로 탄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다들 기어를 올리고 있지만 더 이상 올리면 무리가 올 것 같아 현재의 것을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항상 선행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는데, 시속면에선 예전 좋았을 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나가는 느낌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금주 입소한 강자들과는 두루 친분이 있는 편이지만 막상 시합에선 다들 적이라 생각하고 임하므로 협공여부는 장담할 수 없겠고, 되도록 순리대로 앞에서 풀어갈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