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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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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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오 우수급에서의 부진 및 강급의 주된 원인은 예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고기어에 대한 적응실패라고 본다.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우수급에서 자세, 장비를 바꿔서 타봤는데, 이로 인해 경기감각 마저도 많이 잃어버린 느낌이다. 동계훈련은 허리보강 쪽에 초점을 맞춰서 하고 있는데 아직도 고기어에 제대로 적응하기엔 많이 미흡하다. 선발급에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지만 젖히기 위주의 작전을 생각하고 있으며, 선수파악은 우수급에서 있을 때부터 매주 동영상을 봐왔기 때문에 웬만큼 다 알고 있다. 가끔 본인의 자리를 노리며 몸싸움을 걸어오는 선수가 있을 경우 선발급에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젖히기 승부를 펼치는 것이 좀더 낫다고 생각한다. 연대편성은 현재 본인의 능력 및 몸상태를 감안할 때 누굴 신경 쓸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이우정 동계훈련은 광명 벨로드롬을 왔다갔다하면서 실시하고 있으며, 몸상태는 특별한 이상없이 꾸준한 편이다. 지난번 선발급에 있을 당시 실격을 당하곤 했는데, 이번엔 훈련시 직접 인터벌을 주도하며 선행훈련을 많이 했고, 나름대로 많이 생각하고 입소했다. 만약 초반 위치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입상을 위해 어느정도의 몸싸움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강급자인 만큼 시속에 따라 선행은 몰라도 젖히기 정도로 뭔가 보여줄 생각도 하고 있다. 친분세력과 만날 경우 자리와 상황이 되면 협공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선발급도 선수들간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아 챙길 입장은 아닌 것 같으므로 본인의 입상이 우선이다. 김재영 작년 7월경 무릎 수술 이후 계속 재활치료 중이며, 현재 대구에서 동계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70~80%). 겨울이라 기초 체력훈련 위주로 하고 있으며, 2월부터는 창원으로 일주일에 2박 3일 정도 트랙훈련을 하러 올 예정이다. 예전 선발급에선 되도록 선행,젖히기 위주로 풀어갔으나 현재는 본인의 득점이 낮고 시속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것 같으므로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또한 선발급에선 언제든지 자력승부가 가능한 만큼 빼고 받는 작전은 생각하지 않으며, 선수파악은 머리급 선수 정도는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