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 3경주 3번 ) - 전반적으로 선발급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었고 기관지가 좋지 않
아 겨울동안 훈련량이 많지 않았으며 차체도 맞지 않아 지난주 부진하였다. 훈련량을 많이
늘렸으며 지난주보다 몸상태도 좋아져 자신감을 되찾았는데 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강
자가 되기 위하여 젖히기 승부를 염두에 두며 탈 생각이다. 몸싸움을 많이 하다보니 주의,
경고 등이 의식되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기존 선수 파악에는 문제가 없으나 신
인 선수들의 기습선행이 염려스럽다.

구석민 ( 4경주 7번 ) - 몸상태도 이상 없고 열심히 하는데 웬지 경주가 풀리지 않고 기복이
심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난 일요경주에서는 몸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승
부타이밍도 놓쳤는데 외적 영향이 적은 창원경주에서는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 파악은 대부분 되어 있지만 대결 경험이 없는 강급자들과 11기 신인들은 미흡한 편이
다. 승부거리가 짧은 선수들과의 편성이 경주를 풀어나기가 수월하며 승부 싯점은 2코너 정
도라면 추입을 허용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창원경주가 편안한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홍준민 ( 6경주 3번 ) - 작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치료에 중점을 두어 허리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으나 그로 인하여 훈련량이 적어 성적이 부진한 것 같다. 몸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한바퀴 승부가 부담이 되고 경주에 임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승부타이밍을 놓치기
일수이며 자신감도 부족하다. 한달 전부터 훈련량을 차츰 늘리며 몸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금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력승부 펼치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결승경주에 진출한다 하더
라도 타 선수들 의식하기보다는 매 경주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탄다면 좋은 결과가 있
을 것으로 믿는다.

김성헌 ( 8경주 4번 ) - 동계훈련 동안에 타이어 끌기, 오르막 인터벌 등으로 체력을 보강하
였고 경주운영 능력까지 보완되며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아마시절, 단거리 종목인 경륜,
속도경기 등을 많이 타 실전적응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추입과 젖히기가 주류를 이
루지만 훈련량을 늘려 선행으로 전법변화를 할 생각이다. 아직도 인지도가 낮아 자리잡기
에 어려움이 있으며 강급된 선수파악은 미흡하지만 몸싸움과 조종술에는 자신 있다. 승부
를 서두르는 창원보다는 잠실에서 경주가 편안하며 강한 선행형이 있다면 마크추입으로, 추
입형 선수들과 편성된다면 젖히기 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최진형 ( 11경주 4번 ) - 지난주까지는 몸상태가 80~85% 정도 올라왔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지난주 훈련량을 늘렸더니 과부하로 인하여 금주는 몸상태가 많이 가라앉은 느낌이다. 시합
만 들어오게 되면 긴장하게 되고 몸상태도 무거우며 도로훈련에 치중하다보니 벨로드롬 적
응력에 문제가 있어 인근 나주에 원정훈련을 할 예정이다. 한바퀴 승부는 종속이 떨어져 부
담이 되며 선행형 강자가 있다면 상대를 끌어낸 후 받아가는 작전도 구사할 수 있지만 경주
상황을 봐가며 전법을 구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