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익남(선발)
지난 광명경주 이전에는 시합이 주선되지 않았을 뿐더러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재활치료를 받고 출전하느라 공백이 길어졌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여의치 않아 정상일 때의 60~70% 수준이며 날씨의 영향으로 훈련량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잦은 부상의 여파로 경주에 임하면 소극적으로 변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 금일은 앞에서 빼고 받는 작전을 구사할 생각이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부득이 선행을 나섰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조동우(우수)
작년에 비해 큰 변화 없이 훈련에 꾸준히 임하고 있으며 몸 상태도 좋다. 최근 성적이 향상된 것은 경주가 거듭될수록 긴장을 덜하게 되고 선수 파악도 어느정도 되어 있어 자신 있게 경주를 풀어간 영향인 것 같다. 초주 위치선정에 실패할 경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타종 후 스스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생각이며 추입형 보다는 선행형 선수들과 대결이 아무래도 힘들다. 아직까지 전법적으로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제일 자신 있는 전법은 선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