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주 4번 고민석> : 어깨담, 왼쪽무릎, 골반쪽에 통증이 오면서 지난주보다 몸이 좋지 않
은 상태이며 이번 시합 끝나고 나서 종합검진을 받을 생각이다. 잠실 시합 이후 훈련량이 미
흡하지만 창원경주장에서 성적이 좋아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심리적 위안이 된다. 현재 정
상 컨디션의 70% 정도로 보면 되겠는데 몸상태가 나쁘다고 해서 마크추입에 의존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며 편성과 경주 전개 상황에 따라 전법을 구사하겠다.

<5경주 2번 민경인> : 우수급에 있을 때 교통사고로 인하여 3주간 입원을 하였고, 그 이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나 지금은 회복되었다. 최근 성적 부진은 잠실경주장에 적응
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며, 4주 연속 출전으로 인하여 훈련량도 약간 미흡하지만 컨디션
은 정상적이다. 축 선수 위주로 선수 파악을 하고 있고 창원 경주장 적응력에 문제가 없는
만큼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전법은 선행승부를 펼칠 생각이다.

<6경주 1번 채종석> : 지난 부산경주에서 부진하였으나 훈련량, 몸상태는 꾸준하며 오르막
인터벌을 통하여 근력을 강화하고 있다. 훈련지를 기흥으로 옮긴 후 연습 코스도 괜찮고 개
인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나름대로 만족한다. 선발급 선수들의 기
량이 향상되었지만 체력이나 시속에 대한 부담은 없으며 창원경주에서 성적이 좋고 편안한
만큼 젖히기 승부도 가능하다고 본다. 선수 파악은 되어 있다.

<7경주 3번 유정주> : 작년 말 잠실경주 낙차 이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훈련할 때에 워밍업(도로 40~50km)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인터벌
에 중점을 둔다. 연습때 시속을 체크해 보면 예전과 비슷하지만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
하는 것 같다. 몸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예전처럼 과감한 몸싸움을 하지 못하고 병주가 되면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유독 창원에서 성적이 좋아 심리적으로 편안하며 강자 후미를 초반
부터 확보하지 못한다면 짧은 자력승부도 염두에 둘 생각이다.

<11경주 6번 김종모> : 지난 창원경주에서 조기 퇴소한 이후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로 인하여 훈련량이 줄었고 인터벌 훈련을 거의 하
지 못해 자신감도 많이 결여되어 있다. 본격적인 훈련은 6월 첫째 주 부터 시작하였으며 훈
련 전후에 지금도 통증이 있다. 연습때 시속을 체크해보지 않아 자세히 모르겠지만 예전보
다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소극적인 경주보다는 타이밍이
된다면 본인의 주전법인 한바퀴 승부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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