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우(선발)
고관절 수술 후 낙차에 대한 두려움이 컸으나, 선발에서야 안되겠나 싶어 자만하며 훈련에 소홀한 결과 작년 하반기 하위 5%에 포함되어 퇴출 위기에 몰렸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출전을 연기하며 체력 보강과 고 기어에 대한 적응 훈련을 하였다. 훈련 시 인터벌을 해보면 팀 동료 김우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만 훈련과 실전은 달라 뭐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으며 퇴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매 경주 최선을 다하겠다.
고재성(선발)
4월4일 훈련을 가는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약 4주간 깁스를 해 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지금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 후 워밍업 위주로 가볍게 훈련하다 6월부터 전라고 선수들과 훈련을 하였으며 지금은 정상 컨디션의 70% 정도로 여겨진다. 득점이 높아 부담감을 안고 있어 되도록 앞에서 경주를 주도할 생각이며,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라 연대되는 선수를 챙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일요일 결승전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축에 대한 부담이 없어 연대플레이를 고려해 보겠다.
이은우(우수)
지난 창원시합 후 허리가 좋지 않아 시합을 연기하며 재활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통증은 사라졌으나 훈련을 무리했기 때문인지 몸이 무거워 정상 컨디션의 80% 수준이다. 공백 후 출전이라 긴장감은 있으나 실전 감각은 문제가 되지 않고 자신감도 있다. 광명 대상경주로 인해 입소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특별한 강자가 없어 오히려 부담스럽고, 마땅히 활용할 선수가 없다면 한바퀴 승부도 염두에 두겠다. 일주일 대부분 잠실 벨로드롬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월, 화요일에는 팔당팀 선수들을 만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