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경기후 인터뷰 -경륜창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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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2.07.20
조회수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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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작년말부터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 들었고, 이로 인해 우측 다리에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선행 나설 경우 막판 종속이 빨리 꺼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최근 고기어 추세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자리만 된다면 선행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예전부터 남 좋은 일만 시킨다는 느낌이 들었고, 몸상태도 좋지 않다보니 선행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가야될 상황이라면 주저없이 선행 나설 생각이다. 현재는 모든면에서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 서서히 회복되어가는 단계다. 오늘 게임은 앞 선수의 시속이 빠르지 않아 바퀴만 대고 간다는 생각으로 탔고, 원종구 선수가 젖히기 나오지 않았다면 추입도 무난했으리라 판단된다. 하루 빨리 몸상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재국 지난 부산경주에서 골인 직전 낙차를 당했는데, 어깨 인대부상으로 2주간 입원했다. 현재 부상부위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특선급에서 끌려다니는 위주로 탔고, 자신감 저하로 인해 자력승부 감각이 많이 무뎌진 부분이 있는데, 오늘 선행으로 어느정도 감을 되찾았고, 선행을 나서보니 괜찮은 느낌이었다. 오늘 함께 탄 권정국 선수와는 친분은 없고, 선수파악 과정에서 인정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우수급에서는 보여주는 게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선행 위주의 적극적인 모습 보일 생각이다. 물론 선행만 고집하는 단조로운 전법보다는 다양한 전법을 소화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특선급을 위해서라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조금씩 다양한 전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젖히기는 입상한 경우가 거의 없어 자신없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