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선발)
꾸준히 훈련하며 몸 상태도 괜찮은데 성적에 기복이 있는 이유는 강자가 많은 편성을 만나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금일도 최문기 선수가 갑자기 선행을 가는 바람에 당황해 젖히기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아 고전하였는데, 경주 후 시속을 보니 쉽게 넘어설 시속이 아니었다. 선발에서는 자력승부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선행을 잘 가는 선수가 있다면 지켜주는 경주를 할 수 있다. 현재 개인훈련을 하지만 트랙 적응을 위해 잠실벨로드롬을 찾을 때면 서울A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기도 한다.

김창수(우수)
6월20일 훈련 중 낙차로 골반, 허리, 어깨 염좌가 심해 약 20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완쾌된 상태지만 오랜만에 출전이라 경주감각이 떨어지고 자리를 잡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시속이 빠르지 않았음에도 젖히기로 넘어서지 못하고 고전하였다. 최근 선행을 가면 선수들의 실력이 좋고 높은 기어를 사용해 웬만하면 추입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되어 젖히기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하지만 선행형 강자가 없는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경기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