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금요일 경기후 인터뷰 -바람의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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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2.15
조회수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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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원 예전보다 훈련량이 부족한 편이고, 원하는 타이밍을 잡지 못하다보니 승부거리가 전보다 짧아졌다. 무엇보다 타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다보니 자력승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몸상태는 크게 이상 없고, 선행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전에서는 원하는대로 게임을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오늘 게임은 외선 병주 상황이 있었지만 시속이 빠르지 않아 부담은 없었다. 선행 선수가 없는 편성에서 본인이 가야할 상황이 온다면 언제든 선행 나서겠지만 무리하게 길게 갈 생각은 없다. 점수는 높은 반면 자력이 안되는 강자와 만난다면 어느정도 견제할 생각도 갖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정상기량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단되며, 전체적인 선발급 기량 평준화로 누구도 만만하게 볼 선수는 없는 것 같다. 또한 퇴피시점 변경 이후 아직 적응면에서도 미흡한 편이다. 앞으로 꾸준히 훈련량을 늘려 예전 모습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용찬 지난주 수요일 임플란트 시술을 했고, 전혀 훈련에 지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오늘 게임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 같은데, 빠른 시속은 아니었다. 뚜렷한 전법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게임에 임할 때 특정 전법을 고집하기보다는 모든 전법을 염두에 두고 타는 편이다. 훈련량이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면 자신감이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면이 있다. 오늘 함께 탔던 박민오 선수는 광명 경기장에서 자주 만났던 선수로 안면이 있었다. 광명 경기장에 가면 수도권의 대부분 팀들과 자주 만나는데, 두루 친분도 있는 편이다. 금주 입소한 신인들은 크게 의식되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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