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6일 토요일 경기후 인터뷰 -바람의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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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2.16
조회수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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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구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실전에서 잘 안먹히는 느낌이다. 전보다 순발력이 떨어져서인지 젖히기도 잘 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서서히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몸상태는 좋은 편인데, 도로 위주의 훈련을 주로 소화해서인지 트랙 적응이 미흡한 것 같다. 게다가 추운날씨에 약한 부분도 원인이다. 퇴피시점 변경 이후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가급적 앞쪽에서 탈 생각인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빼고 받는 작전은 몇 번 시도해봤는데 본인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내일 경주는 강자는 피하더라도 오히려 입상에 대한 부담이 크겠고, 상황에 맞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광명 경기장에는 매일 가서 훈련하고 있는데, 인근 지역 선수들을 많이 만나긴 하지만 워낙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함께 훈련하는 경우는 없다.
함동주 금주 몸상태는 전과 비슷한데, 생각처럼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자리를 잘 잡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도 몸싸움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이 있어 피하게 되었다. 찬스가 온다면 선행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최근에 워낙 힘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예전만큼 자신감은 없는게 사실이다. 내일 경주는 어느정도 강자가 빠진만큼 남아 있는 신인들이 가장 의식된다. 퇴피시점 변경으로 초주 4번을 배정 받더라도 이전보다 부담은 많이 줄었고, 상황에 따라 유리할 수도 있다고 본다. 만약 초주를 배정 받는다면 상황에 따라 먼저 서두르거나 빼고 받는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이틀 아쉬웠던 만큼 남은 경주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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